시월 호텔가, '핼러윈'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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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추석연휴 '대목'을 보낸 호텔가는 10월 '핼러윈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이 12월25일 하루에 국한되지 않는 것처럼, 핼러윈 이벤트도 10월31일 단 하루가 아니라 10월 전체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했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신라호텔의 '매지컬 핼러윈 파티' 10월21~31일, 신라스테이의 '핼러윈 나이트'는 25일까지 10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등 호텔가는 일찌감치 핼러윈 축제를 펼치고 있다.

핼러윈은 겨울을 앞두고 한해의 수확을 축하하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억하는 켈트족의 풍습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모든 성인의 날'(만성절) 전야제로 변했고,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아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받는 축제의 날이 됐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 /사진제공=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매지컬 핼러윈 파티'

제주신라호텔은 어린이들이 마술쇼를 본 후 직접 핼러윈 분장을 하고 호텔 내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는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론칭했다. 아이들은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돼 이국적인 야자수가 솟아있는 숨비정원과 아늑한 호텔을 돌아다니며 제주신라호텔만의 핼러윈을 경험할 수 있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는 '변검'을 접목한 이색 가면극으로 시작한다. 변검은 중국 전통 공연에서 사용되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로, 배우가 극의 분위기에 따라 순식간에 가면을 바꾸는 연출기법이다. 음악에 맞춘 변검 오프닝 공연과 풍선 마술 등으로 ‘핼러윈’이라는 다소 낯선 문화를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핼러윈을 즐길 수 있는 사탕 바구니와 가면을 만드는 크래프트 수업이 시작된다. 알록달록한 볼클레이(작은 알갱이로 이뤄진 놀이용 점토)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각은 물론 촉감 놀이까지 겸할 수 있다. ‘가면 만들기’로 아이들은 금새 나만의 핼러윈 코스튬을 완성하게 된다.

핼러윈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후 호텔 내부를 또래 친구들과 줄을 지어 누비며 핼러윈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로비 라운지와 패밀리 풀, 조식을 먹었던 뷔페 더 파크뷰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소를 돌면 각 장소의 직원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사탕 바구니에 간식을 가득 채워준다.

글로벌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지컬 핼러윈 파티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각각 오전 10와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월라홀에서 진행된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 /사진제공=호텔신라

◆매지컬 핼러윈 파티, 어린이·부모 인기만점

매지컬 핼러윈 파티는 지난 겨울, 여름 시즌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마술쇼를 접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첫날부터 만원을 이뤘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처음 시도하는 핼러윈 파티로, 어린이를 위한 축제라는 점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에 참여한 가족들은 “코스튬에만 그치지 않고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돼 활동적으로 다니는 모습이 좋았다”, “핼러윈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험하며 이해한 것 같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번거롭게 코스튬을 준비하지 않아도 손쉽게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월 말까지 투숙하는 '어텀 아이러브' 패키지를 이용하면 무료로 매지컬 핼러윈 파티에 참가할 수 있다. 테라스 객실 1박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패키지는 ▲조식(성인 2인, 소인 1인) ▲G.A.O. 키즈 캠프 ▲수영복 세탁 서비스 ▲신라 베어 제공(투숙 중 1개)으로 기본 구성되며, ▲캠핑 빌리지 런치 또는 디너(2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패키지는 오는 11월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하지 않더라도 매지컬 핼러윈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3만원을 내면 여행객 또는 도민 어린이들도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서초, '핼러윈 나이트' 패키지

한편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도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즐길 수 있는 '핼러윈 나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핼러윈 데이의 놀이 문화와 호텔의 원데이 클래스를 접목해 2030세대를 겨냥했다.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 2인 초대권이 포함돼 있어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진토닉, 블루 스카이 등 대표적인 칵테일 메뉴를 만들고 전문 바텐더의 시연과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핼러윈 나이트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 ▲핼러윈 타투 스티커 1개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 2인 참여 기회로 구성된다. 패키지는 오는 25일까지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칵테일 원데이 클래스는 오는 25일 저녁 8시에 신라스테이 서초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박정웅 parkjo@mt.co.kr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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