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형준 검사 사건 재조명… 검찰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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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이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를 정면 비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제작진과 뉴스타파가 공동 취재한 검사 2부작 중 1부 '스폰서 검사와 재벌 변호사' 편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룬 '고교 동창 스폰서 사건'은 지난 2016년 김형준 당시 부장검사가 고교동창인 김모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제작진은 김형준 검사와 김씨 사이에서 오간 각종 거래에 주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 검사 내연녀 A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김 검사의 스폰서를 자처하며 그의 술값 대부분을 지불했고 A씨의 생활비까지 부담했다.

이에 김 검사는 김씨가 동업자에게 고소를 당하자 박수종 변호사를 소개해주고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는 고양지청으로 사건을 이관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이후 김씨는 '김형준 검사의 성매매를 도왔다'고 폭로했으나 대검찰청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4개월 동안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또 김씨 사건은 당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배당됐으나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자 얼마 가지 않아 다시 서부지검으로 송치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감히 경찰이 검사를 수사해?’라는 프레임이 오랜 기간 있었다"고 말하며 검찰의 폐단을 지적했다.

한편 검찰 폐단을 파헤친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집계 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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