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이슈] '슈퍼대타' 송성문, '인성 논란'…뭐라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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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야수 송성문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7회초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야수 송성문이 느닷없이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대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키움 팬들로서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논란이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팀이 5-6으로 뒤진 7회초 김웅빈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는 이 타석에서 2루주자 이정후를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슈퍼 대타'의 면모를 발휘했다. 경기는 키움이 9회말 터진 두산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6-7 패배를 당했으나 송성문의 극적 동점 적시타는 팬들의 인상에 강하게 박혔다. 

송성문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동안 0.538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그러나 이날 1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송성문이 덕아웃에서 두산 선수들을 향해 발언한 내용이 알려지며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모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 공개된 송성문의 덕아웃 영상.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모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는 송성문이 덕아웃에서 팀원들 사기를 끌어올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송성문은 경기기 진행 중인 필드를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자동문이야, 최신식 자동문" 등의 발언을 크게 외쳤다.

해당 발언은 두산의 불펜 투수인 이형범과 야수 김재호, 포수 박세혁을 빗댄 조롱성 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이형범의 부상 경력과 이날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간 김재호를 향한 듯한 비하성 발언이 공개되자 팬들은 "동업자 정신이 없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영상이 공개된 직후부터 "동업자 정신 제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같은 선수가 저런 말을 하면 되느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어린 선수가 덕아웃에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는데 놔두느냐", "평소 키움 덕아웃 분위기를 알 것 같다"라며 키움 팀 자체 분위기를 지적하기도 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인 송성문은 지난 2015년도 2차 드래프트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키움 전신)에 입단한 프로 5년차 선수다. 지난 2004년 데뷔한 베테랑 김재호를 차치하더라도 각각 2011년과 2012년 프로에 입단한 박세혁과 이형범을 향해 이 같은 발언을 한 데 대해 "상도의에 어긋난다"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포털사이트 야구 영상란에서 내려간 상태다.

송성문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지난 23일 자신의 SNS 메시지 등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너무 흥분했고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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