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몰리는 도시정비사업… 매력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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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이 각광 받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택 노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 각종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찾는 새로운 주거 선호지로 탈바꿈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는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계획적인 주거지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장점도 갖추고 있지만 초기 입주 시 미비된 편의시설 등으로 인한 불편함은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또 계획이 변경돼 학교 및 교통 등 기반시설이 예정대로 지어지지 않거나 늦어지는 경우 입주민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에 대한 단점이 명확하다.

반면 도시정비사업 등은 주로 입지가 우수한 원도심에서 진행돼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고 교통 및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편의성 높은 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늘면서 최근 이들 지역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주거지를 헐고 새로 짓는 사업의 특성상 검증된 입지의 대단지가 주를 이루고 브랜드아파트를 짓는 대형 건설사가 사업을 수주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선호하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원도심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진행된 곳이다.

지난 7월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공급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379가구 모집에 2만3049명이 청약하며 60.82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진구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서면이 위치하며 부산의 중심에 있어 부산 도시철도 1·2호선이 모두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우수한 인프라에 비해 대규모 신규 주거 단지가 많지 않아 주거지로서는 저평가된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부산시민공원 주변 지역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고 재개발 물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재활 시키는 도시재생사업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이어서 원도심의 부활은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되며 총 76곳이 선정됐다.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정비를 추진과제로 하고 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의 변화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원도심 부활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원도심 내 신규분양 및 재개발사업도 진행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변화의 바람이 부는 이들 지역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공급이 없던 만큼 노후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많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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