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확률 88.9%' 두산 베어스, 확률만 기분좋은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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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야수 박건우가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이틀 연속 잡아내며 3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9회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9회까지 3-5로 끌려다니던 두산은 마지막 공격에서 허경민과 오재원,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대타 김인태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7-6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로써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7전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선점한 것이다.

역대 한국시리즈 기록을 보면 1, 2차전을 가져간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확률은 88.9%에 이른다. 오는 25일부터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돔구장에서 3연전이 잡혀있지만, 우세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두산이 기분좋은 부분은 확률 뿐만이 아니다. 키움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불펜진의 덕을 많이 봤다. 조상우, 김상수, 오주원, 윤영삼, 한현희, 양현 등 불펜투수는 물론 안우진, 이승호 등 기존에 선발로 기용되던 자원들도 불펜으로 등판해 키움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지난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두산은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키움 불펜을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플레이오프까지는 장정석 키움 감독이 이들 불펜진의 투구수를 조절하며 적절한 용병술을 발휘해 불펜진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누적된 피로를 무시할 수 없는 데다가 두산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키움 불펜진 공략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2승을 선점한 두산은 25일 고척에서 키움과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낙점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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