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러시아, 쿠르드군 철수시간 더 준다… 합의문 발표

 
 
기사공유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터키와 러시아가 쿠르드군을 터키-시리아 국경 밖 32㎞까지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

영국 BBC는 레제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쿠르드군이 기존에 머물던 '안전지대'를 쿠르드군 철수 이후 양국이 공동 순찰하기로 합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합의는 쿠르드민병대(YPG)와 터키가 맺은 휴전합의 기한 종료를 앞두고 전격 체결됐다. 이는 사실상 휴전 합의를 연장하는 것으로,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해 150시간 동안 YPG를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안전지대 밖으로 이동시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아직 쿠르드족은 이번 합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CNN은 "미군의 자리에 러시아군이 들어오게 되면서 쿠르드족으로서는 양보 이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남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터키는 자국 내 분리독립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규정하고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한 뒤 지난 9일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거점에 대해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그러나 군사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7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쿠르드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하고 그 지역을 터키 내 시리아 난민의 이주지역으로 만든다는 내용의 휴전안에 서명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96.60하락 28.7218:01 11/21
  • 코스닥 : 635.99하락 13.8818:01 11/21
  • 원달러 : 1178.10상승 818:01 11/21
  • 두바이유 : 62.40상승 1.4918:01 11/21
  • 금 : 60.45하락 1.4118:01 11/2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