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자의 펀드AtoZ] 중국펀드, 단기조정에 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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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 들어 25%대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던 중국펀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단기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중국펀드(10월31일 기준, 172개)는 연초 이후 25.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ETF,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ETF는 연초 이후 각각 64.91%, 63.4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올초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며 중국증시에 영향을 줬다”며 “중국 관련 ETF는 중국증시 초반 상승세에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초 2400~2600선에 머물던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월초 3000선을 돌파했다. 4월19일에는 3270.8로 최고점을 찍으며 3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상해지수는 지난달 31일 2920.06로 연초 대비 18~19% 올랐지만 비교적 상승동력을 크게 잃은 모습이다. 중국펀드 역시 최근 한달간 누적수익률이 평균 1.29%에 머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연이어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49.3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비제조업 PMI도 같은 기간 0.9포인트 감소한 52.8로 2016년 2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종합 PMI는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52.0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6개월 연속으로 경기위축 국면을 보이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중국펀드 수익률에 대해 단기조정을 거친 후 재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오히려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중국펀드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이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정부는 무리한 부양책을 자제하고 단기과제와 중장기과제 밸런스에 집착했다”며 “단기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껴둔 중앙정부의 레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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