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비율 절반 넘는 정비사업이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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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등의 규제에도 연말까지 공급이 예정된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아파트도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 계획된 정비사업 48개 단지 중 일반분양 비율이 50%를 넘는 곳은 26곳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4곳, 지방 12곳이다.

보통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는 도심과 동떨어진 택지지구보다 선호도가 높지만 일반분양 비율은 30%를 밑도는 경우가 많다. 10가구 중 7가구는 조합원들이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가구수를 두고 청약 경쟁을 벌이는 셈.

실제로 지난 9월 경기 남양주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평내’(평내 2구역 재건축)는 1108가구 중 22%인 247가구만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 성북구에서 올 5월 분양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길음 1구역 재개발)는 2029가구 중 31%인 637가구만 일반분양 됐다.

또 전북 전주 ‘우아한시티’(우아주공1단지 재건축)는 총 998가구 중 30%인 301가구만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대부분 30%가량만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데다 일반분양은 저층인 경우가 상당수다.

이처럼 정비사업 아파트는 도심권에 들어서 선호도가 높지만 일반분양 비율이 낮은 경우가 많지만 연내 일반분양 비율이 더 많은 단지가 공급을 앞둬 주목된다. 조합원 공급 물량 비율이 줄어든 만큼 로열 동호수에 당첨될 가능성도 높아져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대구에서 7월 분양된 ‘e편한세상 두류역’(내당동 197-2번지 재건축)은 902가구 중 75%인 6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으며 1순위 평균 23대1 기록 후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됐다.

부산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야3구역 재개발)도 935가구 중 68%인 640가구가 일반분양 됐으며 1순위 평균 60대1을 기록 뒤 정당계약을 거쳐 모두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아파트에서 중층 이상에서 프리미엄이 더 높게 형성되는 만큼 로열 동호수 당첨 가능성 여부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는 만큼 원하는 층과 동, 타입 등의 선택폭이 넓은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연말까지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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