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식재료도 OK”… 김치냉장고의 맛깔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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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자랜드
주방의 대표적인 세컨드 가전인 김치냉장고가 ‘김치’를 보관하는 데 국한됐던 기능을 다양한 식재료로 확대하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는 단순히 김장철에 적합한 시즌형 가전을 넘어 4계절 가전으로 진화했다. 기본적인 김치 숙성 기능을 대폭 강화했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와 음료, 주류에 최적화된 보관기능을 탑재해 4계절 내내 식재로 보관에 유용해진 것이다.

이를테면 금방 물러지거나 상하기 쉬운 과일도 최적의 환경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식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김치플러스 비스포크는 커버·천장·선반·서랍 등 4면에 메탈쿨링 기술을 적용해 한겨울 땅속 같은 아삭한 김치맛을 유지해 준다.

냉장·냉동 모드, 육류·생선, 감자·바나나 등 다양한 모드에 확대 적용해 여러종류의 식재료 보관에 용이하다.

LG전자의 ‘LG 디오스 김치톡톡’도 독자 신선기능 ‘뉴 유산균김치+‘를 탑재해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며 굴, 생선 같은 해산물을 넣은 김치나 동치미, 오이소박이, 파김치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김치들을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익힘 모드’와 ‘맛지킴김치 모드’ 기능을 팁재했다.

또한 중칸과 하칸 또한 최적의 보관 한경을 유지해 상하기 쉬운 음식이나 과일, 육류 등의 신선함을 유지해준다.

위니아딤채의 2020년형 김치냉장고 ‘딤채’는 ‘오리지널 땅속 냉각’ 기능과 새롭게 추가된 ‘이유식 재료·샐러드 보관모드’, 업계 최초 ‘빙온 고기숙성 모드’ 등으로 식품에 최적화된 숙성 및 보관 기능을 지원한다.

육류와 생선을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고메 케이스를 최고급 모델에 적용하고 3룸 전 모델에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신선보관실도 탑재했다.

기능뿐만 아니라 김치냉장고의 외형에도 변화가 있었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84년 10월 김장철에 맞춰 아이스박스 형태의 김치냉장고를 출시하며 새로운 가전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10여년 뒤인 1995년 위니아딤채(옛 만도기계)가 ‘딤채’라는 브랜드의 뚜겅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이며 대중화를 이끌었다.

한동안 뚜껑형이 대세였던 김치냉장고는 점차 대형화를 거치며 ‘서랍식’의 스탠드형으로 변신했고 최근엔 소비자들도 뚜껑형보다는 스탠드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마트가 최근 5년간 뚜껑형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스탠드형 판매 비율이 약 90%에 달했다.

또한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김치냉장고 매출액 가운데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비중 역시 2016년 61%에서 2017년 64%, 2018년 68%, 2019년(1월1일~10월20일) 78%로 늘었다.

전자랜드 역시 스탠드형 비중이 2015년 48%, 2016년 56%, 2017년 53%, 2018년 61%로 점차 늘었고 올해도 10월기준 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제품 내부가 별도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고 공간 별로 온도를 설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김치 외 식품들도 적정온도에서 신선함을 유지하며 보관할 수 있어 고객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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