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쉐보레 트래버스 견제?… 새차 사면 항공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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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포드코리아
9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돼 6세대 모델로 돌아온 포드 익스플로러. 1000여대가 넘는 초도물량이 사전계약 기간 완판되며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기존보다 판매가격이 수백만원 더 올랐음에도 초반반응은 뜨겁다.

영업일선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모습이다. 일부 딜러응 100만원에 달하는 비공식 할인과 항공권까지 덤으로 얹어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포드 공식 딜러사들 사이에서는 고객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포드 딜러사 관계자 A씨는 “사전계약 당시 줬던 혜택을 주말에도 다시 한번 제공하려고 준비했다”며 “구매 시 항공권까지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사전계약 종료 후 혜택을 받지 못한 고객들도 계약을 취소하고 이 기간에 구매하려는 모습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포드 딜러사 관계자 B씨는 “썬팅, 블랙박스는 기본이고 100만원의 비공식 할인도 제공하겠다”며 고객유치에 힘을 쏟았다.

포드코리아는 최근 진행된 공식 론칭행사에서 초도물량 완판 등으로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 계약해도 외관 컬러 등에 따라 한달 이상을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초반의 뜨거운 반응에도 각종 혜택으로 영업현장에서 고객들을 유치하는 이유는 뭘까. 포드 딜러사 관계자 C씨는 “일부 고객 중에는 사전계약을 취소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사전계약은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출고를 빨리 받기 위해 진행하는 행위다. 일종의 순번표를 뽑는 것이다. 사전계약 종료 후 실제 차를 본 고객들은 자신의 생각보다 다른 옵션, 이미지 등에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쉐보레 트래버스. /사진=쉐보레
포드의 6세대 익스플로러는 쉐보레의 트래버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측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동급 모델인 트래버스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6세대 익스플로러는 2.3ℓGTDI엔진을 탑재해 기존보다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m의 힘을 낸다. 경쟁모델로 평가받는 트래버스보다 최고출력이 10마력 작고 최대토크는 6.1㎏.m 크다.

공간활용의 측면에서는 트래버스가 우위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트래버스는 전장 5189㎜, 전고 1795㎜, 전폭 1996㎜, 휠베이스 3071㎜다. 6세대 익스플로러는 전장 5050㎜, 전폭 2005㎜, 전고 1775㎜, 축거 3025㎜다. 크기만 놓고 본다면 트래버스가 우위에 있다.

판매가격은 트래버스가 좀더 저렴한 편이다. 트래버스의 가격은 4520만~5522만원이다. 단일 트림인 익스플로러는 5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버스가 ACC 부재 등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해당 기능에 대한 필요성에는 호불호가 갈린다”며 “팰리세이드가 저렴한 가격으로 대박이 난 것처럼 트래버스에 대한 수요도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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