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전두환, 치매라더니… 버젓이 골프치며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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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게 항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알츠하이머병 등 건강상의 이유로 5·18민주화운동 관련 재판 출석을 거부해온 전두환씨(88)가 버젓이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전날(7일) 전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두환은 임 부대표에게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학살에 대해 모른다", "나는 광주 시민 학살하고 관계없다",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하느냐"고 말했다.

전두환과 함께 라운딩하던 이들이 임 부대표 일행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촬영을 방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전두환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자서전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자명예훼손 재판의 첫 공판기일이 열린 지난해 8월, 같은 해 11월에도 강원도 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27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 전두환은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불출석했고 지난 1월7일 재개된 공판기일에는 독감과 고열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당시 "전두환 측이 건강을 핑계로 댄 것이 얼마나 국민과 재판부를 우롱한 것인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며 "비록 사자명예훼손 재판이지만 뻔뻔함을 넘어선 전두환을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머니s 기자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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