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법정모독" 5.18단체, 제대로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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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7일 오전 강원 홍천군 한 골프장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묻는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질문에 "나는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며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임한솔 부대표 측 제공)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명백한 법정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전 전 대통령이 건강을 핑계로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8일 공동성명을 내고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법정 출석을 거부해 온 전씨가 부인 이순자와 함께 골프를 쳤다고 한다"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후안무치한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성토했다.

단체는 "전씨가 지난 1997년 4월 대법원 확정 판결에 따라 광주 학살의 책임자임이 명백해졌음에도 전씨는 '광주 학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뻔뻔스러운 태도를 보였다"라며 "추징금 미납에 대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5월 단체는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사법부 전체에 대한 모독이며 대법원의 판결까지 부정하는 것"이라며 "전씨가 최소한의 양심을 갖길 기대할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현재 '사자명예훼손 죄'를 묻는 재판에서 재판부는 법치를 부정한 전씨를 강제 구인해 즉각 구속시켜야 한다. 역사의 준엄함과 법치의 엄정함으로 그에게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전씨는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으며, 알츠하이머 투병을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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