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고 있다"… 미국에 연말시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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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사진=로이터 뉴스1
조철수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을 겨냥해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전향적인 조치를 들고나올 것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국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에서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연말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매일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북미 협상단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실시했으나 의견 차이를 보이자 돌아섰다. 이후 북한은 미국에 계속 연말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 중이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북한이 더 안정적인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면 인위적인 데드라인(마감시한)을 정해선 안 된다"면서 북한의 이 같은 재촉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한아름 arhan@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기자. 제약·바이오·병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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