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오름세… 은행 대출 심사 더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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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신예대율 규제에 맞추기 위해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0.035%포인트, 많게는 0.09%포인트 올린다.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달 14일 금리와 비교하면 최근 4주 사이 0.29∼0.55%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을 통한 유동성 추가 공급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파르게 오르는 시장금리도 금리 상승에 기인한다. 한은이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당일 연 1.320%에서 이달 8일 1.518%로 0.198%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예대율(대출/예금 비율) 규제 맞추기 위해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신 예대율 규제는 가계대출은 가중치를 15% 상향하고 기업대출은 15% 하향 조정한다. 가계대출은 억제하고 기업대출은 장려하려는 의도다.

때문에 남은 2개월간 예대율을 100% 이내로 맞춰야 하는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최소 유지라도 해야 예대율의 분모에 해당하는 예금을 늘릴 수 있다. 반대로 대출은 우대금리 축소 등의 방법으로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로운 예대율 규제와 대출 총량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 연말로 갈수록 가계대출 증가세를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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