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로드] '한우 우벤져스'를 만나다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로드 / 한우 맛집

 
 
기사공유

모도우. /사진=장동규 기자


2019년의 달력도 단 두장만이 남은 요즘, 올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기 위한 모임 스케줄이 하나 둘 잡히고 있다. “날이 날인 만큼 한우 정도는 먹어 줘야지.” 기념할 일이 있거나 기분 좋은 목돈이 들어오는 날이면 으레 듣거나 하게 되는 말로 특별한 날의 최고의 미식 보상은 언제나 한우.

선홍빛 살코기와 눈꽃 같은 마블링, 그날 준비된 가장 좋은 부위의 최상급 소고기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기는 최고급 한우 전문점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연말 모임의 명소 1순위로 낙점되고 있다.

◆모도우(MODOWOO)

최근 프라이빗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그날 준비된 가장 좋은 부위의 최상급 소고기를 셰프와 교감하며 즐기는 하이엔드 소고기 전문점이 각광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맛있고 제대로 먹을까’에서 시작된 소고기 미식의 탐구가 어느새 고급 식재료는 물론 테크닉과 서비스 등 더욱 다양하고 심오한 분야로 확장된 가치를 요구하는 파인 다이닝의 경지까지 도래했다.

광화문 ‘모도우’는 숙련된 셰프의 손길을 거쳐 최상으로 끌어올린 맛의 경험을 추구하는 한우 코스요리 전문점이다. 모도우는 빈틈없이 야무진 사람의 순우리말인 ‘모도리’와 소 우(牛)의 합성어로 ‘야무지게 차려낸 한우 다이닝’을 뜻한다. 모도우는 ‘도쿄등심’, ‘쉐프의 정육점’ 등 육류 기반의 외식·유통 브랜드를 성공시켜온 ㈜오픈을 모체로 하는 곳이니 만큼 제공되는 고기의 품질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매장 내부는 비즈니스 모임과 가족 모임 등 중요한 자리를 위한 프라이빗 룸은 물론 편안하게 방문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개방된 좌석, 최대 32명이 수용 가능한 연회석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테이블마다 숙련된 전담 직원이 직접 원하는 굽기에 따라 고기를 구워주는 세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어 알맞게 조리된 한우의 맛을 온전히 즐기는 것은 물론 함께 방문한 이들에게 집중하며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도우의 전체 코스 메뉴는 시즌에 따라 콘셉트를 달리하며 각 계절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로컬 식재료를 다양한 조리 기법에 접목해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요리 세계를 펼쳐온 토니 정 총괄셰프가 전체 메뉴를 꾸려 한우 메뉴는 물론 코스마다 야무지게 차려낸 한 상을 선보인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메뉴는 ‘The autumn’이라는 콘셉트를 내걸고 한식 전통 조리기법과 북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가을 식재료로 메뉴를 구성했다. 외부 온도를 완벽히 차단한 수족관 1.2도에서 21일간 숙성시킨 모도우의 최상급 한우는 물론 가을 제철 생선, 해산물, 감자, 산나물 등으로 차려낸 코스 메뉴를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가을의 정취에 풍덩 빠질 수 있는 코스 메뉴다.

모도우의 대표 메뉴인 ‘모도우 시그니처’ 코스에는 메인인 한우 등심, 안심, 꽃새우살, 꽃살치살 중 당일 질 좋은 최상급 부위를 엄선해 불필요한 지방을 모두 제거 후 제공하는 ‘한우 오마카세 구이’와 함께 트러플 계란찜, 돌문어 숙회, 가리비와 화이트 발사믹 약밥, 다시마 버터, 모나카 한우 라구를 곁들인 튀긴 가지, 숙성 제철 생선회, 보리에 숙성시킨 제철생선 구이, 홍게 딱지 감자무스, 대하 완탕, 산나물 솥밥과 오국, 오늘의 셰프 디저트가 제공된다.

또한 콜키지 프리 정책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 와인 애호가들의 즐거운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섬세한 요리와 한우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모도우에서 올해가 가기 전 혀끝으로 느끼는 최고의 호사를 누려보자.

메뉴 모도우 시그니처 13만9000원, 런치 스페셜 모도우 시그니처 6만5000원 / 영업시간 (점심) 11:00-15:00 (저녁) 17:00-23:00



모퉁이우.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모퉁이우 라이프(RIPE)

김호윤 셰프가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형태의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금고문을 본떠 만든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높은 층고에 샹들리에가 늘어뜨려진 프라이빗한 실내가 펼쳐진다. 메뉴는 셰프가 그날의 코스 요리를 14~16종으로 구성해 선보이며 한우뿐만 아니라 샐러드와 해산물, 국수 등 한식과 프렌치가 조합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특징이다. 메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 페어링 메뉴도 인기다.

한우 오마카세 25만원, 주류페어링(6잔) 15만원 / (매일) 18:00-22:30 (일 휴무)



부첼리하우스.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부첼리하우스

한남동 독서당로에 자리한 한우 스테이크 전문점. 눈길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자체 정육시설을 갖춰 다양한 부위와 숙성도의 고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매장에 판매를 겸한 정육점이 있다. 최상급 전라도 한우를 고집하며 육즙을 꽉 잡은 스테이크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 고기에 곁들이는 ‘감자 퓨레 그라탕’과 즉석으로 마늘과 토마토의 풍미를 입혀 먹는 특색 있는 식전빵 ‘판콘토마테’도 추가해서 맛보길 권한다.

내등심100g(기본주문단위/200g) 4만원, 안심100g(기본주문단위/200g) 4만원 / (점심) 11:30-14:30 (저녁) 18:00-24:00 (일) 18:00-23:00



배꼽집. /사진제공=다이어리알
◆배꼽집

20년 경력의 식육 전문가가 선보이는 최고급 한우 구이 전문점이자 평양냉면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논현 본점에서 시작해 서울 각지에 직영점을 꾸렸다. 고기의 품질은 최상급을 자랑하지만 가성비도 갖췄다. 배꼽 스페셜 메뉴를 주문하면 한우의 주요 부위인 안심, 치마살, 토시살, 제비추리 부위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냉면만 먹으러 방문하는 고객도 다수다.

배꼽스페셜(大) 9만5000원, 평양물냉면 9000원 / (점심) 11:30-15:00 (저녁) 17:00-01:00 (주말) 12:00-22:00

☞ 본 기사는 <머니S> 제619호(2019년 11월19~2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 100%
  • 0%
  • 코스피 : 2170.25상승 32.918:01 12/13
  • 코스닥 : 643.45상승 6.5118:01 12/13
  • 원달러 : 1171.70하락 15.118:01 12/13
  • 두바이유 : 65.22상승 1.0218:01 12/13
  • 금 : 64.92상승 0.9118:01 12/1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