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V4, '건슬링어·매지션'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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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넷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V4’(브이포)는 ‘리니지2’와 ‘테라’ 개발을 주도했던 박용현 사단의 최신작이다. 지난 7일 출시후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2위로 올라서며 지표상으로 최상단에 근접한 모습이다. 오는 27일 출시할 ‘리니지2M’과 경쟁할 모바일 MMORPG로 꼽히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V4를 체험하기 위해 앱을 내려받았다. 추가 데이터 다운로드는 1.5GB 정도로 최근 출시되는 MMORPG에 비해 많지 않았다. 오히려 최적화에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느꼈다. 갤럭시A90 5G 모델로 두시간이 넘게 게임을 해도 큰 발열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최적화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슬링어의 매력은 '스킬'

사실 V4를 플레이 하기전 클래스 선택에 많은 고민을 했다. 평소 마법사, 궁수 등 원거리 클래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V4에서도 관련 캐릭터를 골랐다. 권총과 장총을 번갈아 사용하는 ‘건슬링어’에 눈길이 갔다.

건슬링어는 두 가지 무기를 활용하는 만큼 액티브스킬이 다른 클래스보다 많다. 스킬 하나를 쓰고 이어서 더 파괴력 강한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와 달리 개별 액티브 스킬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나당 5개씩 두 개의 스킬창을 폭넓게 활용하는 만큼 자동발동 상태로 사용하는 편이 좋다. MMORPG 입문자에게 알맞은 클래스로 보인다.

건슬링어 스킬 트리. /사진=머니S DB
스킬은 퀘스트를 진행하며 레벨에 따라 개방된다. 별도의 마법서를 추가 획득하면 스킬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거나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어 시간을 갖고 배워야 한다.

액티브스킬은 예열로 강한 데미지를 입히는 보라색과 단발성으로 구현하는 붉은색으로 나뉜다. 건슬링어는 회피와 원거리 공격의 조합으로 스킬이 구성돼 스킬모션에 구르고 피하는 다양한 기술을 구현한다. 예열기의 경우 일반기술보다 큰 타격을 주지만 예열모션이 길어지다보니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계기로 강해지는 매지션

건슬링어로 많은 스킬을 구현하다보니 마법에 본질을 둔 매지션 클래스에도 관심이 생겼다. 25레벨로 키우던 건슬링어 클래스 외에 추가로 슬롯을 열었다.

매지션 스킬 트리. /사진=머니S DB
매지션 클래스는 예상대로 배우는 스킬이 많았다. 다만 건슬링어처럼 액티비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아닌 연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본스킬외에 연계형 스킬을 이어 구현해 갈수록 파괴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건슬링어가 예열로 데미지를 높였다면 매지션의 경우 각 스킬마다 이어지는 연계스킬을 다양화해 마법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스킬을 구현해 적이 한번에 죽지 않으면 다음 연계형스킬로 더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회피와 총기스킬로 적을 제압하는 건슬링어보다는 스킬이펙트 면에서 화려했다.

◆퀘스트에 충실한 MMO

모바일 MMORPG인 만큼 ‘퀘스트’가 주 콘텐츠다.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메인퀘스트를 따라 가다보면 무기, 마법서, 물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다만 퀘스트 최종 클리어에는 유저가 한번씩 터치로 ‘완료’ 메뉴를 눌러줘야 한다.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모토를 내세우다보니 50레벨 이하 저랩에서는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됐다. 거래소는 50레벨 미만일 경우 구매만 가능하며 판매, 정산 등은 50레벨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상점에서 골드(기본재화)로 살 수 있는 소환수나 탈것도 최소 30레벨부터로 제한된 만큼 이전까지는 레벨업, 아이템 강화, 마석 각인 등의 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

스테이크 아이템을 섭취하면 5분간 공격력 5%를 올려준다. /사진=머니S DB
마석 각인은 메인퀘스트와 이어지는 콘텐츠로 보상아이템으로 주는 각인석과 마석판을 강화 및 조합해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필요없는 아이템은 ‘잠재력 개방’ 메뉴에서 재료로 넣어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탈것이나 소환수도 특성이 달라 등급별로 다양한 추가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보상으로 얻는 음식도 시간별 버프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자주 섭취하는 편이 좋다.

아이템 강화는 등급과 위치별로 다르게 구성됐다. 일정 강화 레벨까지 100%의 확률로 장비의 강화가 성공(장비: +5·장신구: +2)하는 형태다. 일반~고급 등급 아이템은 강화가 실패할 수 있으나 아이템은 파괴되지 않는다. 희귀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장비 파괴’ 알림 창이 뜨며 강화 실패시 아이템도 파괴된다.

엔드콘텐츠가 충분한 만큼 30레벨 이후의 플레이 패턴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의 자율경제시스템과 손맛 좋은 액슬러, 워로드, 블레이더, 나이트 클래스를 차례로 체험해보며 50레벨 이상 키운후 각 캐릭터별 상세리뷰로 다시 돌아와야겠다. V4를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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