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여파에 연내 서울 청약통장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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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로 서울 신규 물량에 대한 희소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단지의 사업성은 떨어지고 조합의 추가 분담금은 늘어날 가능성이 커 사업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서울은 대부분 정비사업을 통해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는 10개 단지 총 6854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231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분양을 준비했던 다수의 단지는 분양시기가 불확실해지면서 공급 부족 우려의 목소리는 커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요자들은 연내 공급이 이뤄지는 서울 새 아파트로 몰리는 모습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8월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규칙 발표 이후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 서울에서 일반분양한 단지는(11월10일 기준) 총 44곳 8268가구다. 시행 발표 이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60.75대1(1757가구 모집에 10만6734명 청약)로 발표 이전 17.51대1(6677가구 모집 11만6934명 청약)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실제 지난 8월28일 청약을 진행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89가구(특별공급제외) 모집에 1만813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03.75대1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에서 약 2년 만에 나온 세자릿수 청약경쟁률이다.

이밖에 ▲마곡 센트레빌 102.59대1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75.43대1 ▲힐스테이트 창경궁 60.62대1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54.93대1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43.53대1 등이 우수한 청약 결과를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청약 열기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가 수요자 구매심리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부족을 우려해 새 아파트 선점에 나선 수요자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청약가점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 판단한 수요자 등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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