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번인 재차 공격… 온·오프 넘나드는 TV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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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TV 화질과 기술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감정싸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격화되는 양상이다.

LG전자가 삼성전자의 QLED TV 기술력과 명칭을 디스한 직후 이후 삼성전자도 잇따라 LG의 주력제품인 OLED TV의 번인현상을 저격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회사의 글로벌 유튜브 공식 채널에 ‘TV 번인은 무엇인가 : 비디오 게임’(What is TV burn-in: Video Games)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게임 화면 두 개를 연달아 보여주며 잔상과 번인을 비교한 뒤 ‘번인 걱정은 그만하고 QLED를 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번인이란 고정된 화면을 장시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가 반복될 경우 해당 이미지가 화면에 사라지지 않고 남는 현상을 말한다. OLED 패널에서 주로 발생하는 문제점이며 RGB 소자 중 B(청색) 소자 수명이 짧아 발생한다.

삼성전자가 이 영상에서 직접적으로 OLED나 LG전자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LG전자의 OLED TV를 겨냥한 광고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LG전자가 지난 9월 공식 유튜브 채널 ‘소셜 LG’에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하는 영상을 올리고 삼성의 QLED TV가 퀀텀닷 필름을 붙인 LCD TV라며 문제를 제기하자 며칠 후 ‘TV 번인 확인’이라는 영상을 공개해 반격에 나섰다.

이후 삼성전자는 OLED의 번인현상을 지적하는 영상을 자사 공식 채널에 시리즈로 게재하고 있다.

양사의 디스전은 TV광고로도 이어진다. LG전자가 지난 9월 자사 OLED TV 광고에서 “앞글자가 다른 LED TV도 백라이트가 필요한 LED TV”라며 삼성의 QLED TV를 저격하자 삼성전자도 광고를 통해 ‘번인 걱정 없는 유일한 초고화질 QLED 8K’라고 맞받아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를 신고한 상태다. LG전자가 ‘QLED’라는 명칭이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과장 표시광고’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에 신고하자 삼성전자 역시 LG전자가 근거없는 비방을 펼치고 있다며 공정위에 맞신고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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