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전 ‘전용률’ 확인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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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의 한 상권. /사진=김창성 기자
상가 투자에서 종류별 전용률을 파악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신’에 따르면 전국 분양상가의 상가 종류별 평균 전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단지 내 상가로 평균 56.03%(545개 호실 대상)로 조사됐다.

이어 ▲근린상가 54.05%(5563개 호실 대상) ▲복합상가 53.83%(432개 호실 대상) ▲오피스빌딩 52.83%(115개 호실 대상) ▲지식산업센터 50.42%(423개 호실 대상) ▲주상복합상가 45.16%(2258개 호실 대상) ▲테마쇼핑상가 37.73%(28개 호실 대상) 등이 뒤를 이었다.

전용률이란 분양면적에서 복도, 계단 등 공급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이 분양면적에서 얼마만큼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전용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사용 면적이 크다는 의미다. 상가면적에는 공급면적과 실사용면적이 포함돼 있으며 상가 종류 및 특성에 따라 전용률이 달라진다.

가장 높은 전용률을 보인 단지 내 상가와 가장 낮은 전용률을 보인 테마 쇼핑 상가의 전용률 차이는 약 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률이 가장 높게 조사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고객이 대부분 단지 입주민으로 입점하는 점포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업종 위주로 구성돼 있다. 또 단지 내 상가는 상가 층수가 대체적으로 낮고 공급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타 상가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전용률 확보가 가능하다.
전국 분양상가 종류별 평균 전용률. (단위: %)/ 자료=상가의신
반면 가장 낮은 전용률을 보이는 테마 쇼핑 상가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 유입 목적인 상가 특성상 공급면적이 크고 면적이 작은 점포가 다수 입점하기 때문에 전용률이 낮다.

다만 전용률이 높고 낮음은 상가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기준은 아니다. 전용률이 높으면 실사용공간은 넓지만 내부 이동통로나 주차공간, 휴게공간 등이 좁아져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껴 방문을 꺼릴 수도 있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실제 사용공간의 넓이보다 외부고객의 유입이 중요한 상가의 특성상 무조건 높은 전용률보다는 적절한 전용률의 상가가 투자적 가치가 높다”며 “투자자는 상가 및 입지 특성에 맞는 적정한 전용률로 구성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상가의신’에 등록된 2018년 중반기 이후 준공되거나 준공예정인 분양상가 348개 현장 총 9377호실을 상가 종류별로 세분화해 산출한 수치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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