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흑사병 테마주' 이글벳 급등세… 최대주주 또 지분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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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벳 CI. /사진=이글벳 제공

코스닥 상장사 이글벳이 중국 흑사병 발생 소식에 지난 13일 장 막판에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최대주주 일가가 지분 매각으로 차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이글벳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최대주주인 강태성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60만주 장내 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이글벳이 동물진드기 구제재 생산하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흑사병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장 막판에 두릿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글벳은 전 거래일 대비 1380원(20.38%) 오른 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시6분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2건의 폐렴 전염병을 확인했다. 이 환자들은 네이멍구(내몽고) 자치구 시칠린골연맹 출신으로 베이징 차오양구의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질병관리 및 예방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숙주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벼룩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글벳은 유일하게 살인진드기 등에 대한 동물진드기 구제재를 생산한다.

앞서 이글벳은 ASF 확산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하자 지분을 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겼다. 지난 9월20일 이글벳 최대주주인 강태성 대표이사는 보통주 30만주를 주당1만600원에 매도했다.

이외에도 강 대표이사 아버지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강승조 회장과 그의 부인 김영자 감사도 같은 날 주당 1만600원에 보통주를 15만주씩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이글벳은 ASF 테마주와 분류되면서 연일 상승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대주주들의 지분 처분을 계기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소액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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