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 “호날두·루니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법? 그들을 돕는데 집중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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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던 루이 사하.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버튼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루이 사하가 치열한 주전 경쟁이 있었던 친정팀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한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 잉글랜드 축구계를 정복했다. 13차례나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8-1999시즌에는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고의 팀인 만큼 최고의 재능들이 모여 주전 경쟁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에릭 칸토나, 앤디 콜, 라이언 긱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 등 맨유를 거친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2004년 풀럼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사하 역시 혹독한 주전 경쟁을 거쳐야 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한 사하는 총 124경기에 나서 42골 19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잦은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더욱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이후 에버튼으로 떠난 사하는 총 115경기 동안 34골을 넣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사하가 본인이 맨유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 나선 사하는 “맨유에서의 경쟁은 매우 심했다. 그러나 나는 다른 선수들에게는 없는 나만의 장점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연계 플레이에 더 능한 선수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스쿼드와 팀의 철학, 그리고 퍼거슨 감독이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에 달린 문제였다. 나는 나의 자질들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모든 경기마다 내 역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라며 맨유라는 팀에 자신의 장점을 맞추면서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팀 내에 아무리 많은 슈퍼스타가 있더라도 이들을 잡아주고 뒷받침해줄 수 있는 선수는 필수다. 사하 역시 그러한 유형의 선수였다.

사하는 “호날두와 루니처럼 젊지만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많은 볼 소유 시간과 관심을 요구하는 선수가 있다면 유망한 선수들이 발전하기엔 조금 어려울 것이다. (연계에) 장점이 있었던 나는 그들을 하나로 모았으며 내가 자랑스러워 할 일이었다. 퍼거슨 감독의 결정이기도 했다”며 어린 선수들을 위해 헌신했던 본인의 플레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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