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산사는 향(香) 세상, 타이베이 여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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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많은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찾은 대만 타이베이 룽산사(용산사). /사진=박정웅 기자
룽산사(龍山寺)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찰이다. 1738년 건립됐으며 태평양전쟁 중 본전이 소실됐다. 이 과정에서 관세음보살상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러한 인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룽산사를 찾는다. 밤낮으로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비는 이가 많다. 도심 사원으로 관람객이 많은데 한국인 여행객도 즐겨찾는 곳이다. 

도심 빌딩 숲에 있는 룽산사. 평일 오후임에도 붐빈다. /사진=박정웅 기자
룽산사는 건립 당시 못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목조 용상이 사찰을 호위하는 듯한 모습도 눈에 띈다. 용상을 비롯해 벽과 마루, 천장에 장식된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불교, 도교, 토속신앙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룽산사 인근의 화시제야시장. /사진=박정웅 기자
룽산사 인근에는 화시제야시장(華西街觀光夜市)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광장시장을 연상하면 된다. 각종 먹거리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점포와 노점이 즐비하다. 뱀을 보양식으로 내놓는 곳도 있다. 특이한 점은 인근 관광지에 여행객이 많은 탓인지 마사지숍들도 많다.

해질녘 보피랴오거리(剝皮寮歷史街區). 타이베이 구시가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현지인에겐 사진명소로 알려져 있다. 룽산사 인근에 있지만 한국인 여행객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박정웅 기자
룽산사와 화시제야시장은 타이베이 지하철 5호선 룽산사역에서 가깝다. 룽산사역은 타오위완공항과 연결되는 타이베이역(5호선 중앙역)에서 시먼(西門)역 다음 정거장이다. 서쪽으로 강변 간선도로를 지나면 딴쉐이허(淡水河)다. 공원과 산책로 등 근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타이베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산책로와 더불어 자전거전용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세계적인 자전거 생산국답게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다.
 

타이베이(대만)=박정웅 parkjo@mt.co.kr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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