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NL 디그롬·AL 벌랜더… 류현진 '유종의 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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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 /사진=로이터

2019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를 가리는 '사이영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 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생중계를 통해 2019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각각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류현진의 수상 여부가 관심이었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5패 163탈삼진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는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 11승8패 2.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디그롬은 탈삼진(255개), WHIP(0.97)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평균자책점(2.43) 부문에서는 2위에 오르며 류현진을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0승9패, 1.70의 평균자책점, 269탈삼진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가져갔던 디그롬은 2연패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투표인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디그롬의 총 승수에 신경쓰지 않았다"며 보다 다양한 지표에서의 경쟁력이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어 "디그롬은 마지막 23경기에서 152이닝을 소화하며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지난해에 이어 사이영상을 재차 석권하면서 2연패에 성공한 11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샌디 쿠팩스(1965-66, LA 다저스), 데니 맥레인(1968-6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짐 팔머(1975-76, 볼티모어 오리올스), 로저 클레멘스(1986-87, 보스턴 레드삭스), 그렉 매덕스(1992-95, 시카코 컵스 및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랜디 존슨(1999-200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페드로 마르티네즈(1999-2000, 보스턴 레드삭스), 팀 린스컴(2008-0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레이튼 커쇼(2013-14, LA 다저스), 맥스 슈어저(2016-17, 워싱턴 내셔널스)였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류현진은 총 30개의 1위표 중 1표를 받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를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디그롬이 29개를 쓸어담으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슈어저는 1위표를 받지 못했다. 총점은 디그롬 207점, 류현진과 슈어저가 72점을 기록했다.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 /사진=로이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사실상 게릿 콜과 저스틴 벌랜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전'이 펼쳐진 가운데 벌랜더가 1위표 17개로 13개에 그친 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의 총점은 각각 171점과 159점이었다.

1983년생으로 올해 36세인 벌랜더는 올 시즌 34경기 223이닝을 소화하며 21승6패 2.58의 평균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승과 최다이닝, WHIP(0.80) 1위를 굳건히 했다. 매체에 따르면 특히 벌랜더의 이번시즌 WHIP는 지난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0.74를 제외하면 지난 100년 간 가장 낮은 수치다.

콜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2.50으로 벌렌더를 살짝 앞섰으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선택은 벌렌더였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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