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가사도우미 고용'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오늘 2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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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장동규 기자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일염)는 14일 오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전 이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전 이사장 측은 지난달 24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는 중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후변론에서 이 전 이사장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회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큰 잘못”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내에서 선처를 해준다면 그 은혜는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판부의 2심 판결이 주목된다. 1심에서 검찰은 30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한 바 있다. 이 전 이사장은 양형을 검토해 달라며 항소한 상태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6명을 위장·불법으로 입국시킨 뒤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지완 lee88@mt.co.kr

머니S 산업2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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