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아홉가구… 대만여행 상징된 산골의 홍등(紅燈)

 
 
기사공유
타이베이 북부여행(예스폭진지)

1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북부 여행도시 지우펀(九份)에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우펀 특유의 홍등(紅燈)이 여행지의 여운을 더하고 있다.

지우펀은 한때 금광으로 유명한 인근 진과스(金瓜石)의 배후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진과스 금광이 폐광된 이후 홍등 이미지로 타이베이 북부여행의 대표명소가 됐다. 지우펀 지명은 진과스 폐광 이후 단 아홉가구만 남았다는 얘기에서 전한다.

험준한 산악의 비탈에 자리를 튼 지우펀은 양조위의 <비정성시(悲情城市)>, 미야자키 하야로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촬영지와 배경지로 유명하다.

지우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지산제(基山街) 골목길이다. 골목길 중간의 수치루(竪崎路)는 지우펀의 사진 핫플로 꼽힌다.

좁거나 가파른 골목길에는 땅콩아이스크림이나 달걀와플을 파는 가게를 비롯해 인상적인 전통찻집, 커피숍 등이 즐비하다. 또한 오르골과 오카리나 등을 파는 곳도 많다.

한편 타이베이 인근 북부여행을 요약한 ‘예스폭진지’는 ‘예류(지질공원)’ ‘스펀’(十分, 폭포·천등)’ ‘진과스’(金瓜石, 폐금광·광부도시락) ‘지우펀’(九份, 홍등)을 가리킨다. 액티비티 앱 등 온라인여행사(OTA)의 원데이투어 프로그램으로 이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타이베이(대만)=박정웅 parkjo@mt.co.kr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81.85상승 21.1118:01 12/06
  • 코스닥 : 628.10상승 10.518:01 12/06
  • 원달러 : 1189.60하락 0.618:01 12/06
  • 두바이유 : 63.39상승 0.3918:01 12/06
  • 금 : 62.73상승 1.6218:01 12/06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