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도시락 뭐길래… 폐금광 진과스의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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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북부여행(예스폭진지)




14일(현지시간) 여행객들이 대만 타이베이 북부 진과스(金瓜石)를 찾았다. 

진과스(첫번째 사진, 관광안내센터)는 한때 일제의 금광도시로 번창했다. 폐광 이후 쇠락하다가 여행도시로 환골탈태했다. 진과스 광부들의 배후마을은 인근의 지우펀이다.

진과스는 50년간 대만을 점령한 일제가 금광을 수탈한 곳이다. 해안에서 금광이 있는 산악지대로 연결된 협궤열차는 일제가 건설한 것으로, 현재는 관광용도로 쓰인다.

진과스의 여행 콘텐츠는 폐금광 탐방보다는 국내 방송이 소개한 광부도시락(두번째 사진, 광부도시락 가게)이 인기다. 광부도시락은 막장의 상황을 감안한 투박한 식사로, 채소를 곁들인 닭구이덮밥쯤 된다.

또 폐금광보다는 일제의 잔재인 태자빈관(太子儐館, 세번째 사진)을 찾는 이도 많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일왕 아들의 거처로 지은 것인데 일제가 패망해 일왕의 아들은 이곳에 발걸음조차 못했다고 전한다. 산골 오지임에도 정원과 연못 등 일본 특유의 조경문화를 적용했다.

이곳에서 맞은편 산비탈에 관우장군상을 모신 산골마을의 전망은 빼어나다.

한편 타이베이 인근 북부여행을 요약한 ‘예스폭진지’는 ‘예류’(野柳, 지질공원) ‘스펀’(十分, 폭포·천등)’ ‘진과스’(金瓜石, 폐금광·광부도시락) ‘지우펀’(九份, 홍등)을 가리킨다. 액티비티 앱 등 온라인여행사(OTA)의 원데이투어 프로그램으로 이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타이베이(대만)=박정웅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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