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벨린저, 2019 메이저리그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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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LA 에인절스 타자 마이크 트라웃. /사진=로이터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과 벨린저가 각각 2019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134경기에 나와 137안타 45홈런 104타점 0.291의 타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오른발 부상을 안고 있던 트라웃은 안타가 지난 시즌(147안타)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작년(140경기)보다 더 적은 경기를 소화하면서도 홈런을 39개에서 45개로 늘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는 OPS는 무려 1.083을 찍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1.100)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뒤 8년 간 3차례(2014년, 2016년, 2019년)나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3번째로 MVP를 수상한 11번째 메이저리그 선수이자 6번째 아메리칸리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그보다 더 많은 MVP를 수상한 선수는 총 7번 MVP를 가져간 배리 본즈 뿐이다.

마지막까지 트라웃과 경쟁을 펼쳤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은 1위표 30장 중 13장을 받으며 335점을 기록, 1위표 17장에 355점을 얻은 트라웃에게 아깝게 밀렸다. 브레그먼은 결과가 발표된 뒤 트위터를 통해 가족과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트라웃에게도 축하 인사를 남겼다.

트라웃은 수상이 확정되자 매체를 통해 같은 팀 동료 알버트 푸홀스와 같은 선상에 서게 된 것을 언급하며 그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푸홀스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2009년 내셔널리그 MVP를 거머쥔 바 있다.
2019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LA 다저스 타자 코디 벨린저. /사진=로이터

2017년 데뷔한 벨린저는 이번 시즌 거의 대부분의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는 올해 156경기에 나와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0.305의 타율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총 351루타를 때리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벨린저는 팀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연패라는 위업에 일조했다.

매체는 벨린저에 대해 "(팀의 필요에 따라) 1루수, 우익수, 중견수에서 최고의 수비 선수였다"라고 언급했다. 단순히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였음을 밝혔다.

지난 시즌 MVP 옐리치는 OPS 등의 부문에서 벨린저를 앞서며 내셔널리그 MVP 2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지난 9월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리그 종반을 소화하지 못해 벨린저에게 밀려야 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밝힌 투표 결과에서는 벨린저가 1위표 19장을 받으며 1위(총점 362점), 옐리치가 10장으로 2위(317점)을 차지했다.

벨린저는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생방송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겨워 했다. 그는 아버지이자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던 클레이 벨린저를 언급하며 "내가 자라면서 아버지에게 배운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존중하고,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코치나 다름 없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MVP 수상을 마지막으로 지난 4일 간 진행된 2019 메이저리그 개인상 수상이 모두 끝났다.

지난 12일 발표된 신인왕에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3일 발표된 감독상에는 로코 발델리(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크 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 14일 발표된 사이영상(최고 투수상)의 영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돌아갔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올랐던 류현진(LA 다저스)은 디그롬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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