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입' 케이엠더블유, 주가 왜 요동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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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CI. /사진=케이엠더블유 제공
케이엠더블유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 지수에 신규 편입됐지만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MSCI지수 편입이 호재로 작용했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MSCI 편입 발표 직전에 상당수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MSCI는 7일(현지시간) 반기 리뷰를 통해 MSCI 한국지수에 1개 종목을 새로 편입하고 3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엠더블유가 새로 포함됐고 셀트리온제약과 한미사이언스, 신라젠은 빠졌다. 변경 사항은 오는 27일부터 지수에 반영되며 전날인 26일 장마감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8일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 보다 750원(1.53%)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지난 15일까지 6거래일 동안 주가는 1.73%%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MSCI가 큰 호재임에도 상승폭은 크지가 않았다.

이는 케이엠더블유가 MSCI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 10월 중순부터 나오면서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6일 신한금융투자는 리포트를 통해 대형주·중형주로 구성된 MSCI 스탠다드 지수 11월 정기 종목 변경에서 케이엠더블유 편입을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한발 앞선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16일부터 시작된 매수는 10월 17일까지 한달새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은 22거래일 중 19거래일을 매수했다. 당시 케이엠더블유 주가는 6만원 후반대에서 7만원 초반대로 이뤘다.

증권가에선 지수 편입 종목인 케이엠더블유는 3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 하락과 공매도 잔고 증가가 계속되고 있으나 공매도 잔고 청산과 패시브 자금 유입이 동반될 경우 급격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한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2월 분기 리뷰 이래 총 12회의 정기 변경 편출입 종목군의 주가 흐름을 보면 평균적으로 편입 종목군의 주가 최고점은 실제 지수 반영일의 3~5영업일 전에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 코리아 순수 패시브 추종자금을 약 33조원으로 가정하고 11월 7일 아이쉐어(iShares) MSCI 코리아 ETF(상장지수펀드) 비중을 기준으로 예상 패시브 자금 흐름을 전망하면 케이엠더블유엔 807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MSCI는 글로벌 주가지수를 산출해 발표하는 기관이다. MSCI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은 지수 포트폴리오에 따라 주식을 편입하기 때문에 리밸런싱에 따라 수급 이슈가 발생한다. MSCI 신흥시장(EM)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6000억달러(약 1870조원) 수준이다.
 

류은혁 ehryu@mt.co.kr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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