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새해부터 '주가랠리'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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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초 침체됐던 반도체 업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주가랠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에 대해 4150억~4760억원 사이로 추정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3분기 DRAM 및 NAND 재고가 대폭 축소됐는데 올 4분기 DRAM 가격은 하락폭이 –7%로 축소되고 NAND 가격은 4%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RAM 업체들이 연말까지 정상 재고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 비수기인 4분기에도 공격적인 제품출하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은 2020년 2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말부터 DRAM 재고가 정상수준으로 복귀하게 되면 고정거래 가격이 상승하는 등 재고자산 조기 재평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년 연간 자본지출(Capex)은 올해보다 35% 감소한 8조3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에 따른 이익 개선폭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재평가 시기 조기 도달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지속적인 업황 회복과 매출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5일 연 최저점(1월3일, 5만7700원) 대비 47.66% 상승한 8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불어 내년 상반기 서버수요 재개와 5G 스마트폰 공급확대에 따른 DRAM 수요 증가 전망도 주가랠리에 힘을 실을 것이란 의견이다. 아마존 등 인터넷 기업들이 올 4분기부터 서버 DRAM 주문을 대폭 늘렸으며 5G 스마트폰의 경우 약 1.4%포인트의 DRAM 수급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DRAM 생산업체들과 2020년 물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재개한 것이 포착됐다”며 “내년 5G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기존 5000만대에서 3개월 만에 2억5000만대로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산정시점을 2020년 말로 변경했다”며 “12개월 주당순이익(12MF EPS) 컨센서스 상승구간에 진입했고 2020년에는 EPS 148% 등이 예상되는 등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기존보다 10%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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