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 진흥종합상가, 스프링클러 없었다?… "설치 의무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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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15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상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1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해당 상가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쯤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 점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오후 4시29분쯤 완진됐다. 오후 4시20분 기준 부상자는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 3층·지하 1층 건물인 진흥종합상가는 지난 1979년 8월 사용승인이 났다. 이 상가에는 지하 8개 점포를 포함해 총 69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흥종합상가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초반 진화가 어려웠던 이유는 점포별 구획이 많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에 연기가 많아 진입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다행히 건물에는 양쪽 모두 비상계단이 있어 대피에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출동당시 상가 내 비상벨은 작동했지만 옥내 소화전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 부상자 15명은 연기흡입 증세를 호소해 인근 성모병원, 한양대, 순천향대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6명은 60~70대 고령자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1명은 구조자 1명과 함께 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부상을 입고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일단 지하 1층 자재 창고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화재진화를 위해 현재 소방인력 151명, 구청 70명, 경찰 60명, 한전 등에서 총 306명이 동원됐다. 또 소방차 45대와 구청 지원차량 5대등 총 67대의 장비가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자재창고에서 발화를 추정 중이지만, 진화 후 정확한 발화 위치와 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화재 발생 직후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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