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광주도시철도 2호선 '복공판' 납품 전부터 뒷말 나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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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광주도시철도 2호선 '복공판(지하 굴착 시에 위의 도로면에 까는 가설재)'납품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공사 시작부터 뒷말이 나오고 있다. 

기존 복공판 제작·납품업체에 맞서 지역의 크고 작은 11개 업체가 지난해 조합을 결성해 이번 수주전에 뛰어들면서 부터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기업들의 참여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실제 이 조합의 제품이 납품된 실적은단 한번도 없었고, 공사 과정에서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미검증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기존 업계의 주장이다.

물론 이 조합은 광주 소재 한국시험연구원에서 기존 제품보다 중량이 가볍고 성능도 괜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조합이 시험을 의뢰한 제품은 지하철 공사에 사용되는 복공판이 아닌 교량에 사용되는 제품인 것으로 전해져 실제 지하철 공사에 적용될 경우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지하철 공사에 쓰여지는 복공판과 다른 용도의 제품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도시철도공사가 이 조합의 복공판을 사용할 것을 6개 공구 대형건설사들에 권유하는 듯한 징후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측에서는 복공판 납품사 결정은 6개 공구 건설사와 감리단에서 결정하는 문제라고 애둘러 선을 긋고 있지만,공정성을 의심하는 분위기는 쉽게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기존 복공판 제작업체들은 "우리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중립적인 자세를 지켜달라는 것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6개 공구 건설사 등은 시민들과 건설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납품업체를 선정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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