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전 세계 스포츠에 욱일기 응원 못하도록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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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스포츠에 욱일기 응원이 더 이상 펼쳐지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나섰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일본프로야구(NPB) 측에 욱일기 사용의 부당함을 알리는 영상을 즉각 보내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상은 영어로 제작됐고 메일 계정 및 각각의 SNS 계정으로도 첨부했다”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사진과 공식 주제가의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욱일기를 FIFA측에 항의해 없앤 사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열린 한일전에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일본팀 서포터즈가 욱일기로 응원을 펼쳤고 AFC는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일본 가와사키팀에 벌금 1만5000달러의 징계를 내린 사건도 소개했다”며 “KBO측에서 주최측에 항의했지만 WBSC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최 측에서 IOC 핑계로 욱일기 응원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하면 FIFA의 사례를 들어 더욱더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며 “다시는 세계적인 야구대회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지 못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최근 개최된 세계 럭비 월드컵, US오픈 테니스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등장한 욱일기 응원의 잘못된 점을 소개하는 사례집을 만들 것”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 연맹에 보내 더이상 욱일기 응원이 펼쳐지지 못하도록 막아보겠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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