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산 안오나… 답방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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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1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 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국가들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싱가포르와 베트남, 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각각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나머지 6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서울에서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27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는다. 부산에서는 25일과 26일까지 이틀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연쇄 회담을 한다.

다만 김 위원장과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9월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 진행 정도에 따라 김 위원장이 11월 방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2~3주내에 북·미 간 실무협상 가능성이 높고 성사될 경우 연내 북·미정상회담도 추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후 한달여 뒤인 지난 4일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국내 답방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전혀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 무산됐음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김 위원장의 참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상회의의 내실을 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한국과 아세안 간 보다 선명한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금융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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