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전날 현대건설에 내줬던 시즌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다시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날 KGC인삼공사를 꺾고 1위에 올랐던 현대건설은 하루 만에 선두를 내줬다.

GS칼텍스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8-25, 23-25, 25-20,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승 째를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더해 시즌 합계 18점으로, 현대건설(6승2패 승점 17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한 흥국생명은 승점 1점을 보태며 시즌 15점(4승4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루시아가 맹장염 수술을 하는 악재를 만났다. 루시아는 약 2주 간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3세트까지 1-2로 뒤졌던 GS칼텍스는 4세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5세트까지 몰고 갔다. 5세트 들어 GS칼텍스는 초반부터 한송희와 러츠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경기 막판 12-11까지 몰렸던 경기를 마무리하며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