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기대감 상승… “반도체 관심 가져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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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4분기 들어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2162.18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말보다 3.78%, 9월 말에 비해서는 4.81% 각각 상승했다. 이달 들어 2100선을 유지하고 있어 흐름도 안정적이다.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미중 무역협상이다. 최근 들어 호재와 불안요소가 상충하는 분위기지만 전체적으로는 양국 갈등 봉합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증시 흐름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차 합의안 도출 후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양국의 정치 및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며 “다음달 15일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는 만큼 양국이 이견을 좁혀가면서 1차 합의문 서명 및 추가 협상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관건은 미국이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16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전화기, 컴퓨터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의 시행 여부다. 이들은 반도체와 밀접한 항목이 대거 포함돼 국내 경제도 영향권에 놓인다.

올해 부진했던 반도체업황은 내년을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중 협상이 잘 해결될 경우 호재가 이어지는 분위기여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15일 종가가 5만3700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반도체는 과도했던 재고 부담이 완화되기 시작했고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은 반등 성격의 회복을 넘어서는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불확실성 상존에도 양국의 갈등이 봉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으로 산타랠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접근보다 중장기적인 완만한 상승 흐름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저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반도체 중심의 IT와 시클리컬 업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우진 jwj17@mt.co.kr

머니S 금융증권부 장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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