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3분기 영업익 75% ‘뚝’… 현대차 빼고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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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를 제외한 국내 주요 그룹 상장사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10대그룹 상장 계열사 9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6조16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조 2862억원보다 75.63% 감소했다.

이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달성한 13조9127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올해 초부터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도 27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71조141억원보다 61.38%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요 수출품의 수요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룹별로 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뿐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분기 현대차가 엔진 리콜 등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냈다가 올해 흑자 전환한 데 힘입어 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1조23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476.40%나 급등했다.

삼성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조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9% 감소했고 SK그룹의 영업이익도 87.41% 줄었다.

LG그룹은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99.14% 줄어들며 10대 그룹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핵심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가 LCD TV 패널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아 적자 전환한 영향이다.

이 외에 롯데그룹 34.99%, 한화그룹 49.39%, GS그룹 10.37%, 현대중공업그룹 37.58%, 신세계그룹 18.30%, 한진그룹 69.62%씩 일제히 줄었다.
 

이한듬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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