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의원 "불출마 선언, 변화의 동력 만들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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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한국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합과 혁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보수 정당의 혁신이나 보수권내에서 통합 논의는 너무나 지지부진한 상태에 있다"며 "이대로 계속 총선까지 갔을 때 정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눈에 뻔히 보이는 시점에서 저라도 내부에 충격을 가해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봤던 가장 건강한 상태의 정당은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권력이 막강했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이 보고 있는 시선을 100% 그대로 용기 있게 쏟아낼 수 있었던 강력한 소장 개혁파의 존재였다고 생각한다"며 "19대 때는 약해지기는 했지만 살아 있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20대 국회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정당 지지율 격차에서 계속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현재 모습으로 무엇을 해 보겠다고 버티다가는 정말로 총선에서 패배하고, 대선까지 또 패배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당의 상태로 자꾸 시간을 끌다가는 나라에 위태로운 상황이 온다는 절박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 전원 불출마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는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옆에서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두 분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당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이 사람에게 책임이 있고 저도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 일각에서 자신의 불출마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예상을 어떻게 안 했겠느냐"며 "다만 간절한 심정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 누구를 비난하고 비판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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