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소총까지 동원?… "실탄 발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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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18일 홍콩 이공대 안에서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홍콩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경찰이 공격용 소총을 맨 채 시위 지역을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미국 CNN은 "홍콩 조던 지역에서 M4 카빈 소총을 든 경찰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 당국이 "반정부 시위대가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실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여서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경찰과 시위대 간 전장이 된 홍콩 이공대 교내에 남은 인원이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수백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는 이공대 안에 최소 100명, 최대 1000명이 잔류 중이라며 이 중엔 물대포를 맞아 눈에 부상을 입은 3명과 저체온증 환자 40여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경찰이 전날 밤 의료진과 언론인들에게 철수를 권고해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공대 총학생회 대표들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경찰이 지난 17일 밤부터 학교의 모든 출구를 봉쇄했고 긴급구조대와 응급구조대원이 끌려가 캠퍼스 내에서 부상자를 치료할 수가 없다"며 "심각한 인도주의의 위기"라고 호소했다.

매체는 "경찰이 캠퍼스를 봉쇄하고 저격수를 배치했다"며 "시위대도 네이팜과 같은 물질로 화염병을 만들고 폭발물 부비 트랩을 준비하는 등 양측이 더 큰 싸움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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