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가 일본 기업?…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고의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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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코리아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수영복 제품을 출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하지만 아레나코리아가 일본과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고의적인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레나코리아는 불매운동이 일던 지난 7월 세계지도가 그려진 수영복 신제품을 출시했다. 문제는 수영복 하단에 그려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점.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고 논란이 확산하자 아레나코리아는 판매를 중단했다. 아울러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100% 환불 및 교환 처리를 약속했다.

아레나코리아 측은 "해당 상품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였다"며 "잘못된 점을 인지한 즉시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지했고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명백한 잘못이며 추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겠다"며 "부적절한 제품 디자인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레나코리아의 사과가 돌아선 소비자의 마음을 돌리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는 "항상 이슈이던 건데 몰랐을 리 없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이 시국에 검토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등의 소비자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아레나코리아가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인 점, 이전에도 유사한 논란이 벌어진 점을 문제삼았다. 아레나코리아는 지난 7월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게 KOREA 대신 자사 aren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제공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아레나코리아가 일본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아레나코리아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아레나의 한국법인이다. 하지만 아레나의 아시아 지역 판권은 일본이 갖고 있어 아레나코리아는 아레나 재팬에 라이선스를 획득해 국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아레나코리아 지분 중 35%는 일본 측(일본 데상트 25%, 데상트코리아 10%)이 보유하고 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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