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성준 영입, '포수 가뭄' 겪던 롯데에 내린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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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지성준. /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으로 평가받던 포수 포지션 보강을 단행했다.

롯데는 21일 한화 이글스와 2대2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이번 거래에서 롯데는 투수 장시환(32)과 포수 김현우(19)를 내주는 대신 포수 지성준(25)과 내야수 김주현(26)을 받아왔다.

포수 포지션은 이번 시즌 롯데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겨울 주전 포수이던 강민호를 떠나보낸 뒤 줄곧 주전급 포수 갈증을 겪어왔다.

확실한 '안방마님'의 부재는 이번 시즌 터져버렸다. 롯데는 올해 자그마치 103폭투를 기록하며 KBO 역사상 최초로 100폭투를 기록한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포일 부문에서도 롯데는 11개로 KT 위즈(15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롯데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부여받은 포수는 103경기 556⅔이닝을 소화한 나종덕이었다. 그러나 나종덕은 경기당 폭투·포일 부문에서 리그 1위(0.825)를 기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이 부문 리그 2위도 0.685를 기록한 롯데의 안중열이었다. 중심을 잡아줄 확실한 선수가 필요했다.

1994년생인 지성준은 지난 2014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이래 구단이 공들여 키우던 포수 자원이다. 그는 본격적으로 중용되기 시작한 지난 시즌 99경기에 나서 57안타 7홈런 0.275의 타율로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번 시즌의 경우 지난해의 절반 가량인 58경기에 나와 0.250의 타율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 나이이고 경기당 폭투·포일 수치까지 지난 시즌(0.894)보다 확연히 낮추며(0.676) 수비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초 롯데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지영(키움 히어로즈)이나 김태군(NC 다이노스) 혹은 외국인 포수와의 계약이 점쳐졌다. 그러나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의 선택은 트레이드였다. 발전 가능성이 큰 준척급 포수를 손에 넣으면서 롯데는 가장 큰 고민거리를 덜었다. 롯데의 선택이 오는 2020시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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