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미·중 무역협상, ' 이 종목'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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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펀더멘탈·배당’에 주목

/사진=이미지투데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는 변동장 속에서 기초체력(펀더멘탈)이 안정적인 종목에 주목했다. 지난 18~22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3%대 급락했으며 한때 2100선이 무너졌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와 홍콩인권법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며 교착상태에 빠진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오는 27일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리밸런싱을 앞두고 나타난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협상 노이즈에 한국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홍콩 시위가 미·중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모멘텀보다는 펀더멘탈이 양호한 종목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실적을 기반으로 한 종목의 경우 대외적인 요소에 흔들릴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은 실적기반의 중소형주 중 ▲AJ렌터카 ▲도이치모터스 ▲예스24 등을 추천했다.

AJ렌터카는 영업양수도에 따른 매출확대와 렌터카 사업 통합운용 이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효율화로 인해 중고차 차량 판매 이익률이 상승하고 조달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 개선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달비용 감소효과는 2020년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도이치모터스는 기존 신차 사업 외에도 오토월드 오픈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오토월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임대 및 운영 매출로 약 120억원의 수익과 향후 중고차 리스·할부를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에서 확보하는 등 오토월드를 통해 약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토월드에서 유입된 현금은 도이치모터스의 고마진 AS센터 확보로 이어지는 등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신규 포르쉐 딜러 사업인 도이치아우토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2020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스24는 올 2분기 누적회원수 약 1500만명으로 회원수 기준 온라인 서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도서정가제 시행 후 심화됐던 온라인 서점간 경쟁이 올해 마무리됐다.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도서 할인액 축소 및 매입단가 하락이 맞물려 예스24는 실적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공연, 영화, 음반 등으로 구성된 엔터 사업부도 손익분기점(BEP)에 진입했다. 사업부 매출 규모가 커지며 SM, JYP 등 대형 기획사와의 독점 판매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외법인들의 적자폭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적자법인 정리가 마무리됐고 베트남 법인 또한 구매대행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적자폭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2019년을 기점으로 도서, 엔터, 디지털, 해외 등 모든 사업부문 실적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며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62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급증한 160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매력을 높인다. 삼성증권은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SK텔레콤, KT,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파트론, 만도, 엠씨넥스 등을 배당주 종목으로 주목했다. 특히 엠씨넥스는 지난 18일 주당 배당금(DPS) 50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하며 컨센서스(300원)를 웃돌았다.

원동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과 KT는 3% 이상, 현대차와 기아차는 2%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며 “파트론과 만도도 1% 후반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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