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표 바이오사업’ 모멘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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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프리, 내년 2Q 美 출시계획
SK바이오랜드 중장기적 접근 필요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016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을 방문해 회사가 개발중인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

[주말 리뷰]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바이오사업 모멘텀이 본격화됐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FDA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혁신 신약 중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판매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진행해 FDA 승인을 받은 첫 사례라며 내년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엑스코프리는 탁월한 발작 완화효능을 바탕으로 연간 약가 1만달러, 처방 대상 환자군 중 시장 점유율 5% 달성에 성공할 경우 최대 1조8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SK바이오팜은 이번 FDA의 엑스코프리 시판허가로 연내 코스피 상장 목표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가 SK바이오팜 상장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FDA 판매승인을 획득한 만큼 투자자의 관심은 공모과와 구주매출 비중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SK 100% 자회사 SK바이오팜의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 호재로 인해 계열사인 SK바이오랜드는 지난 22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SK바이오랜드의 강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수익 중점보다는 외형확대로 경영전략을 바꾸면서 마진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외형을 확대 중인 SK바이오랜드의 올해 비용증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완제품 등 신규사업 안정화 속도에 따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승우 hongkey86@mt.co.kr

머니S 증권팀 홍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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