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쪽같은 그녀] 오늘 처음 만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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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수상한 그녀>, <아이캔 스피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불가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린 나문희와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 인과연>을 통해 ‘영화계 샛별’로 떠오른 김수안이 실제 나이 65세 차이를 뛰어넘어 남다른 케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천우희, 고규필은 코믹 로맨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웃음 바통을 이어간다. ‘공주’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자신을 짝사랑하는 ‘동광’은 밀어 내기 바쁜 ‘박 선생’ 역의 천우희와 오로지 ‘박 선생’을 좋아하는 직진남 ‘동광’ 역의 고규필의 티키타카 로맨스는 폭소를 유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공주 지킴이 ‘우람’ 역의 임한빈과 우람 바라기 ‘황숙’의 강보경은 어린아이들만의 순수한 매력부터 어른들의 로맨스 못지 않은 불꽃 튀는 밀고 당기기까지 연기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감쪽같은 그녀>를 연출한 허인무 감독은 “‘함께’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영화를 만들었다. 가장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인물을 함께 살게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나도 할머니를 모시고 산다. 조카도 있다. 할머니와 손녀라는 존재가 익숙해서 표현하기 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손가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들을 조사했다. 어두운 면보다 밝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며 “할머니와 손녀, 할아버지와 손자가 사는 집을 관찰하면서 밝은 포인트를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손녀라고 소개하며 갓난 동생 ‘진주’까지 업고 찾아온 ‘공주’와 초면에 한집 살이를 시작하게 된 ‘말순’. 서툴지만 조금씩 가족이 되어가는 수상하고 특별한 동거를 담은 단짠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2019년 올겨울, 관객의 마음속 깊숙이 다가갈 것이다. 12월4일 개봉.

◆시놉시스

외모, 성격,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말순'(나문희 분)과 '공주'(김수안 분)는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지내지만, 필요한 순간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준다. 하지만 ‘말순’은 시간이 갈수록 '공주'와의 동거 생활이 아득하고 깜깜하게만 느껴지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621호(2019년 12월3일~12월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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