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철도파업 5일 만에 운행 정상화…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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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1.8% 인상 합의, 고용 증가 위한 노사정 협의체 구성

손병석 코레일 사장. / 사진=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지난 20일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됐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 간의 회의 끝에 25일 오전 최종협상을 타결했다.

열차 운행은 25일 재개됐으나 완전히 정상화되는 데는 1∼2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뿐 아니라 화물열차가 30∼70% 감축 운행돼 출퇴근 직장인이나 대입 수시면접을 보는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초 철도노조가 요구한 것은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SRT 운영사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1.8% 인상 ▲인력 충원을 위한 노사와 국토교통부의 노사정 협의체 구성 ▲KTX-SRT 통합 정부 건의 등에 합의했다. 원청-하청 노사 협의체는 올해 안에 열고 자회사 임금인상률 상향조정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노사는 다음달 이후 교섭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대규모 인력 충원과 SR 통합 등 노사 교섭만으로 타결되기 어려운 쟁점이 있어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규모 인력 충원이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SR 통합과 관련해선 국토부가 중단했던 연구용역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SR 통합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과 SR 통합은 지난해 6월 연구용역이 진행됐지만 지난해 11월 오송역 단전사고,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잠정 중단된 상태다.

감사원은 지난 9월 감사를 진행해 철도안전이 안전 인력과 조직운영 등 구조적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국토부가 적정성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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