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도 짝퉁이라고? '짝퉁화장품' 주의보

 
 
기사공유
DPC 핑크 아우라 쿠션/사진=엠에스코
‘짝퉁 화장품’이 늘어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겉모양을 감쪽같이 베낀 짝퉁은 진품보다 질이 낮아 국산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7년 7월 중국 당국은 저장성 동부 도시 닝보에서 한국 화장품 짝퉁 제품을 9만개 이상 압수했다. 홍콩 관세 당국도 같은 해 12월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한국 브랜드를 모방한 짝퉁 화장품 5200여개, 600만달러(약 67억원) 상당을 압수하기도 했다.짝퉁상품은 국내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압수된 물품은 모두 1130만1119점으로 4819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이 적발된 물품이 화장품(78만 8298건)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업체들도 나오고 있다. 엠에스코는 뷰티브랜드 DPC의 대표 제품인 ‘핑크 아우라 쿠션’이 대표적. 핑크아우라쿠션은 중국 내 인기를 끌면서 모조품 유통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선 지난 4월 모조품을 제조·유통한 2개의 기업을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중국에선 타오바오, 핀둬둬 등 온라인 플랫폼 판매점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또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품 구매 시 위변조방지 인증코드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모조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DPC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이다. 이미 유통된 수량만 수 십 만개 이상에 달하며 피해 영향 금액만 수 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추가로 30만개 이상 제품이 제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조품은 정품과 비교해 그 품질이 심각하게 낮아 소비자들의 피해 또한 우려된다.

이번에 고발된 A업체에서 유통한 모조품 DPC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은 이미 중국 본토에 밀수반출 됐다. 품질이 낮을 뿐 아니라 핵심성분 또한 포함돼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DPC 핑크 아우라 쿠션 레오파드 에디션은 작년 가을 출시돼 DPC의 면세점 매출액 상승을 이끈 주요 제품이다. 

DPC 관계자는 “A업체 등이 유통한 가품은 정품과 내용물을 제외한 케이스, 상표, 인증 태그까지 정교하게 위조돼 진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11월부터 국내 대형 로펌을 선임해 중국의 수사기관, 위변조 방지업체와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위조품 제조·판매 업체들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170.25상승 32.918:01 12/13
  • 코스닥 : 643.45상승 6.5118:01 12/13
  • 원달러 : 1171.70하락 15.118:01 12/13
  • 두바이유 : 65.22상승 1.0218:01 12/13
  • 금 : 64.01상승 0.2318:01 12/1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