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4%… 'GDP 물가'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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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포괄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목표치로 내세운 연간 2%대 성장은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성장률(1.0%)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 1분기(-0.4%) 마이너스 성장 쇼크에서는 벗어났지만 다시 성장세가 둔화된 흐름이다.

부문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건설투자 성장률이 -6.0%로, 직전 최저치였던 지난해 3분기(-6.0%)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0.6% 성장에 머물렀다.

민간소비는 0.2% 성장했다. 의류 등 준내구재는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4%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4.6% 늘었다. 수입 역시 운송장비 등이 늘면서 1.2% 증가했다.

업종별로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며 전기 대비 4.9% 감소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며 2.4%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계절조정기준)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독이 늘면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소득 등을 합친 지표다. 총저축률은 35.0%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투자가 감소하면서 1.5%포인트 떨어진 30.4%를 나타냈다.

저물가 흐름도 이어졌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명목GDP/실질GDP)는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진 것이다.

이는 2015년 기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 이후 역대 최저치다. 구계열(2010년 기준년) 기준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 2분기(-2.7%)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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