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쏘니', 75m 돌파 8명 제치고 '환상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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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홈페이지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올랐다. KoM은 기존 ‘맨 오브 더 매치’(MoM)을 격상시켜 ‘왕’에 비유한 EPL 공식 인증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를 의미한다.

8일(한국시간) EPL은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핫스퍼와 번리 경기의 KoM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54.0%의 지지를 받아 2골을 기록한 팀동료 해리 케인(27.4%)을 꺾고 수훈갑으로 인정받았다.

이날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전반 5분 만에 간결한 터치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약 3분여 만에 좌측면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번리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에서 시작된 슈팅은 번리 골키퍼와 수비진에 연달아 맞은 후 델레 알리의 머리를 지나 루카스 모우라의 발끝으로 연결됐다. 루카스 모우라의 골도 손흥민의 슈팅에서 시작했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손흥민이 번리 선수를 뒤에 달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붉은색 타원이 번리 선수들이며 손흥민의 질주방향은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했다. /사진=EPL 중계방송 캡처
손흥민이 번리 최종 수비진까지 제치며 빠르게 돌파하고 있다. /사진=EPL 중계방송 캡처
세 번째 골은 이날 손흥민의 경기력이 최상급으로 올라왔음을 입증한 결과였다. 전반 30분 번리의 공격을 막아내며 뒤로 흐른 볼을 손흥민이 받아 역습에 나섰다. 공격에 가담하다 손흥민을 쫓아간 두 명의 선수를 비롯해 6명의 번리 선수들이 수비라인을 내리기 급급했다.

손흥민은 두명의 번리 선수를 달고 있는 상황에서도 스피드를 살려 빠르게 내달렸고 나머지 수비진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린 후 골을 성공시켰다. 무려 75m를 달려 상대선수 8명을 뿌리치고 11초 만에 성공시킨 원더골이다.

환상적인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 핫스퍼는 5대0 대승을 거두며 6위로 뛰어올랐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물론 현지 언론과 축구계 전설도 손흥민의 활약을 치켜세우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주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도중 “손흥민이 MoM”이라며 감격에 찬 모습까지 보였다.

손흥민과 주제 무리뉴 감독. /사진=EPL 홈페이지
KoM은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손흥민의 75m 단독 돌파골이 강한 임팩트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총 1만5800명의 투표중 약 54.0%의 지지를 받으며 KoM에 이름을 올렸고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닉 포프(번리), 루카스 모우라가 뒤를 이었다.

한편 토트넘 핫스퍼는 오는 15일 왓포드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채성오 cso86@mt.co.kr  |  facebook

머니S 채성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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