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밀러 전 MLBPA 위원장, 명예의전당 입성… 작고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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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마빈 밀러. /사진=미국 야구 명예의전당 박물관 공식 트위터 캡처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마빈 밀러 전 메이저리그 선수노동조합(MLBPA) 위원장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마빈 밀러가 베테랑위원회의 투표 결과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Hall of Fame, HOF)에 헌액됐다고 보도했다. 전설적인 포수였던 테드 시몬스도 밀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노동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중 하나인 마빈 밀러는 뉴욕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66년 MLBPA 위원장으로 입성한 이후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의 변화를 주도했다. 

밀러는 선수들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도입하는데 일조했고 선수들의 평균 급여 인상에 영향을 끼쳤다. 밀러의 노조위원장 재임기간(1966~1982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급여는 기존의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메이저리그 최초의 노사협정(1968년), 연봉조정제도 적용, 선수들의 노후 연금 보장 등 수익과 운동 여건, 복지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12년 95세를 일기로 작고한 밀러는 생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했으나 사망한 지 7년 만에 자신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명예의전당 베테랑위원회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하는 명예의전당 투표와는 별개로 투표 대상이 아닌 감독, 심판, 관계자 중 헌액자를 선정한다. 헌액 기준은 위원회 투표에서 75%이상 득표로 동일하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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