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마법사' 박항서, 베트남 60년 한 풀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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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뉴스1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과 함께 이번에도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등 최고의 성과를 낸 박항서 감독은 이번엔 ‘숙원’인 동남아시안게임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리자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한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연일 호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3승2무의 호성적을 냈다. 이대로라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오를 수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베트남은 이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 참가한 베트남 U-22 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4승1무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캄보디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숙적’ 태국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태국을 탈락시키기도 했다.

결승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승리(2-1)를 따냈던 인도네시아다. 만약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6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1959년 태국에서 열린 초대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건 통일 전 월남(South Vietnam)이 이뤄낸 것이었다. 이번 우승이 가지는 의미는 그만큼 남다르다.

베트남 국민들은 이번에도 박항서 감독이 ‘숙원’을 풀어줄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이 보여준 경기력과 저력을 고려한다면 '박항서호'의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현준 hjsoon@mt.co.kr

안녕하세요. 이슈팀 김현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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