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빈소, 대우맨들 모였다… "가족이자 큰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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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83)이 지난 9일 밤 숙환으로 별세,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김 전 회장의 빈소가 꾸려졌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 김 전 회장과 한솥밥을 먹었던 전직 '대우맨'들이 속속 집결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김 전 회장은 아주대병원에 숙환으로 11개월 간 입원하다 전날 오후 11시50분 별세했다. 이날 오전 10시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옛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김태구 전 회장을 비롯해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 신영균 전 대우조선공업 사장 등 '김우중 충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에서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20년을 함께 근무한 배순훈 전 대우전자 회장은 조문 후 기자단에게 "김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동력을 제공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후세대에도 존경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주대병원에 입원했던 고인을 문병한 일을 언급하며 "손을 들고 환영해줬다"며 "조금 더 사실 것 같았는데 이렇게 돼 참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경훈 주식회사 대우 전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조문 후 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회장님과는 35년 대우에서 함께 생활했다"며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훌륭한 분"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저보다도 연세가 적은 분이 먼저 가셔서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회장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가족이면서 큰 스승이었다"며 "그분 만한 위대한 기업인, 애국인은 흔치 않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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